세계 3대 원두 품종 알아보기.

세계 3대 원두 품종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생산지 특징 알아보자.

세계 3대 원두 품종으로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리베리카 꼽을 수 있다. 원두 총생산량의 70% 정도가 아라비카종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이고 나머지 30%의 대부분은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로부스타 품종이다. 가뭄에 약한 리베리카는 현재 거의 생산되고 있지 않다. 오늘은 세계 3대 원두 품종의 특징과 생산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세계 3대 원두 품종 아라비카 특징 살펴보자.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원두 품종이다. 해발 1,000~2,000m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생두는 푸른색을 띠는 짙은 녹색으로 단맛과 신맛이 강하고 향이 우수하여 고급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아메리카 전 지역과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생산되고 있으며 기후에 민감하고 열과 병충해에 약하다. 다른 원두에 비해 고가인 아라비카 원두는 맛이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하며 카페인 함량이 낮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라비카 품종은 맛과 향이 뛰어난 마일드와 생산량이 많고 신맛이 강한 브라질품종이 있다.

 

대표적인 순수계통품종으로는 블루마운틴, 코나, 자바가 속한 티피카와 브라질, 탄자니아 등지에서 생산되는 버본이 있다. 아라비카 순수품종인 티피카는 아라비카 원종에 가장 가까운 품종으로 생두의 모양은 길고 얇다. 병충해에 약하여 생산량이 많지 않아 다른 품종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버본은 프랑스 식민지 버본의 이름을 딴 지명이다. 생두는 작고 둥글다. 향미가 풍부한 버본은 생산량이 줄고 있어 개량종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게이샤 품종은 에티오피아의 게이샤 마을에서 발견한 야생종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세계 3대 원두 품종 로부스타 특징 확인해보자.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에서 주로 생산되는 로부스타 품종은 커피 총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아라비카에 비해 기후나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재배가 쉬워 생산성이 높다. 평지와 해발 1,000m 사이의 열대지역에서 재배되고 둥글고 진한 갈색의 생두는 아라비카 품종에 비해 향이 약하고 산미가 낮으며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2배 정도 높아 인스턴트커피의 주재료로 사용되거나 다른 커피와의 블랜딩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커피 소비량이 많아지면서 아라비카 품종의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 로부스타 품종의 강한 생명력과 높은 생산량 등의 장점만을 모아 교배한 아라부스타가 있다. 콜롬비아 커피의 대부분은 아라부스타 품종이 차지한다.

세계 3대 원두 품종 리베리카 특징 알아보자.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이며 리베리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일부 지역의 100m~200m의 저지대에서 재배되고 커피나무 높이가 15m정도이다. 열매가 아라비카나 로부스타 품종에 비해 크고 강하여 저지대에서 재배하기 쉽지만 현재는 거의 생산되고 있지 않다. 다른 품종에 비해 열매가 단단하고 병충해에 강하며 생산하기 쉽지만 가뭄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아라비카 품종에 비해 쓴맛이 강하고 향미가 약하며 가공이 어려워 현재 본토 내에서만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